은근슬쩍 뜻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몇 차례 경고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을 은근슬쩍 거들면서 점수나 따 두자는 생각인지 몰라도 명색이 장관급 고위 관료가 어찌 이렇게 타락할 수가 있나.
• 이에 대해 고유정은 “상대가 차분해지면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했다”며 “뜬금없다는 부분은 현 남편의 기분이 풀렸다는 느낌이 들어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 뭐든 자신이 유리한 방향이나 '룰'대로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고,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 은근슬쩍 숟가락 얹기 신공을 선보이는 김이분의 모습은 직장인의 격한 공감을 부르는 현실 캐릭터 그 자체.
• 하지만 여전히 5G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적지 않은데다, LTE 시절에 제공되던 멤버십이나 무료 부가서비스 등의 일부 혜택이 은근슬쩍 없어지거나 축소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 그 직후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카드를 은근슬쩍 던졌지만, 이 역시 “신당 대선후보로 거론됐던 사람” “프리미엄을 얹어 줘야 인수위원장 직을 맡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최종 영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 그는 "며칠 전 소셜미디어에서 한 네티즌이 찍어 올린 이 건물 사진을 보고 사실인지 확인하려 찾아왔다"며 "온 국민을 우롱해놓고 은근슬쩍 인공기와 김씨 일가 사진만 가려놓은 것에 화가 나 가림막을 뜯었다"고 했다.
• 문 대통령은 이른바 실상도 없는 ‘기무사 계엄 문건’ 같은 경우처럼 적폐청산 관련이면 철저 수사를 여러 번 지시하더니, 윤미향 사태는 의혹 관련 근거가 산더미 같은데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한다.
• 민 대변인은 “오락가락 대통령을 배출한 당 답게 이번에도 민주당은 ‘박쥐당’ 행세를 하며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모양새”라며 “반대하는 국민 환심도 얻고 싶고 찬성하는 국민의 지지도 얻고 싶다면 차라리 정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
• 한국과 일본·미국을 돌며 선수 생활을 했던 베테랑 구대성도 가끔은 경기 취소를 관장하는 경기 감독관에게 오늘 비가 계속 내릴 것이라는 둥, 그라운드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는 둥 경기 취소 분위기를 은근슬쩍 흘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