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로기구 예문

예문

앞서 지난 8일 정부는 다음달 열릴 국제수로기구 해저지명소위원회에 한국과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이 겹치는 수역 내 울릉분지, 이사부해산, 한국해저간극, 해오름해산 등 해저지명 4곳을 등재 신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선 동해 표기 문제와 관련, 지난 4월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수로기구 총회 때 한.일은 동해 병기 또는 일본해 단독표기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표결을 통한 '세 대결'을 벌이지 않았다.
정부는 오는 7월9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 해저지명소위원회를 앞두고 통상 한달 전까지 지명 등록 신청을 해야하는 점을 감안, 조만간 우리 식으로 명명한 동해의 14개 해저지명 등록을 신청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이어 7월 9일 국제수로기구 해저지명 소위원회에서 한국식 동해 해저지명 14개에 대한 등록을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 관련 부처·기관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협의가 끝나는 대로 입장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